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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음악 성장 일지
개인적인 음악 분석 루틴
지난 글에 이은 개인적으로 음악 분석 하는 루틴 1. 곡에 대한 첫 느낌(보통 듣지 않고 악보만 보고 생각하는 편) 2. 곡의 작곡 시기, 배경과 관련된 정보 탐색하기, 잘 모르는 작곡가는 이 과정에서 따로 더 찾아보기 3. 악보를 보고 형식, 화성 분석하기&마디 나누기
Maestro Alexandre Bloch @Concertgebouw
첫인상 지휘자님은 얼핏보면 1초 미샤 마이스키다. 그도 그럴것이 파리에서 첼로공부를 한적이 있다고 한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최근 들어 언제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러한 고민은 음악을 취미가 아닌 업으로 삼았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보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하다 보니, 생각이 정리가 안 되어서 내 음악에 대한 방향성을 잃는 것 같았다. 그래서 복잡한 머릿속도 정리할 겸, 이번 주 주제를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으로 정했다.
영감의 순간들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는 방법에는 주로 영화감상 🎬, 음악감상🎧, 독서📖 등이 있다. 가장 기본 적이면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연주할 때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
음악은 시간 예술이다. 연주가 시작될 때 부터 끝날 때 까지 순간 순간에 바늘로 수를 놓듯이 한땀 한땀 집중해야한다. 앞서 온라인 시험에 대한 글을 쓸 때도 이야기를 했지만, 순식간에 짧지 않는 시간동안 확 집중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선지와 친분 유지? 타파?
✨ 곡을 계속 쓴다..? 안 쓴다..? 첫 학기 전공레슨 때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제 곡을 궁금해하시던 선생님께 대학 새내기 때 쓴 작품을 들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해서 지적을 당할 것이라는 제 예상과 달리, 악보를 보신 선생님께서는 분석 과제로 이와 비슷하게 쓰인 것 같다는 작곡가의 곡을 주셨습니다.
브을르 느므 즣!트~~~!~
내가 음악을 계속 해나가는 이유 연주자들은 학생시절 교수님들의 뒤통수까지 뚫어보시는 레슨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거다. 남자친구와의 이별, 집안 사정 등 그 당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 연주에 녹아든 것을 캐치하신것이다. 이렇게 연주에는 개개인의 철학이나 감정이 녹아들게 되는데 너무 날카로운지는 않은지, 너무 답답하지는 않은지 하나하나 설득이 되게 다듬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난 부분은 조금씩 고치게 되고 자랑스러운 부분은 빛나게 되는것이다. 안되는 체력을 보충해가며, 머리 쥐뜯하고 다 부시고싶은 충동을 참아가면서. 그래도 음악을 계속해나가는 이유는 그날의 연습이나 연주가 좋았을 때 나도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어떤 감정에 대하여
학기가 시작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곡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예전에 곡을 구상할 떄는 음소재나 곡의 구성 같은 기법적인 것들로 컨셉을 잡았었는데, 요즘에는 그런것들 보다 먼저 드는 생각이 있다. 나는 이 음악을 듣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끼길 바랄까?
돌고돌아 26살에 음대에 입학하게 된 이야기
아주 기억도 안 날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치고 놀았었다. 그 시절에는 여자아이라면 피아노, 남자아이라면 태권도가 아주 당연한 코스였어서 였을까,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피아노를 치게되었던 것 같다. 아주 당연한 순서의 느낌으로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내내 학교가 끝나면 피아노 학원을 갔다가 다른 아이들 처럼 보습학원을 갔다가 다시 피아노 학원을 가서 연습을 하고, 남들 처럼 콩쿨을 나가기도, 운이 좋으면 입상을 하기도 했었다.
<새-노래>를 작업하면서
<새-노래>를 작업하면서 새로이 드는 기분. 내가 음악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음악 역시 나를 만든다고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대로 쓰고 있다.
제40회 부산연극제 무대예술상 수상
감사한 소식입니다. 2022년도 제40회 부산연극제에서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습니다. 극단 바문사 출품작 연극 '그루터(연출: 배문수)'를 위해 작곡한 제 음악이 심사위원단에게 특별히 인정받아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대예술상은 조명 등 무대디자인에 관련된 스탭에게 수여되던 상으로, 작곡가가 수상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더 좋은 음악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타인의 예술, 재해석 하기
[람pick🐿]Brahms symphony no.4
첫 감상문 곡으로 람의 최애 픽 심포니 ☆ 브람스 심포니 4번을 가져왔다! 와 그냥 듣는 순간 심장이 사르르 녹아버린(?) 나의 심포니 입문곡 보통은 한 곡안에 전 악장 다 좋은 적은 많이 없는데 이건.. 1악장부터 4악장까지 모두 빠뜨릴 수 없는 진짜 레알 찐찐 띵띵 곡 ..😭 🍬향수에 사용되는 노트를 인용함으로 감상을 '향'으로 표현해보았어요! 🍬top는 첫인상/ middle은 2차 인상/ bass는 전체인 곡의 인상으로 나타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끄적임입니다. 귀엽게 봐주세욧 하하
재즈1세대 트럼페터의 프리재즈를 듣다
트럼페터 최선배님 연주로 프리재즈를 난생 처음 접하고 들은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 자칭 재즈너드이지만 정말 재즈를 깊고 폭넓게 듣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머쓱해지네요..😅 저도 좋아하는 뮤지션들 위주로 듣는 음악만 듣다보니 그나마 최근 외국의 연주는 잘 알지도 못하구요... 프리재즈는 여전히 문외한입니다 😥
유리 바쉬메트&모스크바 솔로이스츠&문지영 연주관람후기
세계 3대 비올리스트 중 한명인 유리 바슈메트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예매했다. 그가 어떻게 현악들을 움직일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연주한 곡목은 슈니트케의 현악 트리오 (현악오케스트라 편곡) 문지영 협연의 쇼스타코비치 피협 1번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 (현악오케스트라 편곡)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10 songs that represent your taste of music. They don't have to be on famous on popular, just the songs your love! They tag 5 friends, including me, so I can see your list.’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느낀 점
미래를 예측하려면 SF, 현대미술을 보면 된다. 물론 이는 이전 포스팅의 아방가르드 퍼포먼스, 팝아트 등에서 이미 언급했다. 2009년 백남준 선생님은 작고하셨다. 그리고 2014년부터 꾸준히 백남준아트센터에 방문했다. 14년만해도 백남준은 동시대 작가처럼 느껴졌다. 그때만 해도 TV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그리고 백남준은 텔레비전을 매체로 삼는 예술가였다.
'쏘왓놀라밴드' 공연후기 @부기우기 7/31
지난 달 마지막 날 '부기우기'를 다녀왔다. 요즘 한창 핫하다는 세컨라인 "쏘왓놀라밴드"를 처음 무대에서 직접 보고 들었다. 소감은? 말해 뭐 해, 달리고 달려 지쳐 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삶이.. 뉴올리언스 사운드로 달리는 밤이었다.
파헬벨의 캐논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을 들었던 이전의 기억이 그 순간의 분위기, 나의 감정, 공기, 냄새 등과 함께 떠오른다. 이것이 바로 ‘노스텔지어’라던데. 어제는 밤에 노트북에 음악을 틀어놓고 책상 앞에 앉았다. 때마침 박지선님의 비보를 접하게 되었고, 내 심장은 쿵 내려앉는 것 같았다. 어느새 스피커에서는 마치 노트북이 내 심정을 파악한듯, 극적으로 파헬벨의 캐논이 흘러나왔다.
🤔 같이 생각해 봐요
전통과 국악관현악에 대한 생각
9월 마지막 날 남산의 정오는 매우 화창하고 맑아서 공연 보기 좋은 날이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했다. 내가 관람한 공연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에서 매달 한 번, 정오에 막을 올린다. 러닝타임은 한 시간 정도이고 국악관현악 무대와 뮤지컬 배우나 소리꾼들이 함께하는 협연 등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이다.
소리느끼기 III - 전달력
프로그램 노트 없이 음악만 가지고 작곡가가 담고자 하는 생각이 직접적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요? 이 글을 보시는 뮤지트분들 중 만약 창작을 하시는 분이라면 전달하고 싶은 것이 전달이 됐는지, 그리고 감상하신적이 있는 분이라면 작곡가의 곡을 듣고 설명을 읽지 않고 의미를 파악하신 적이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예술대학생이 바라본 예술대학교
학창시절부터 학부생이 될 때까지 음악과 항상 함께 있었고, ‘음악대학은/음악계는...‘ 기타등등의 무수한 의문점과 풀리지 않는 답답함에 좀 더 멀리 바라보고자 문화예술계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자본주의 시대와 무수히 발전되어가고 있는 테크놀로지 사회 속에 어떻게 하면 예술이 더 쓸모있고, 멋지게 빛날까? 라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요즘의 궁금증
본인이 연습하고 있는 곡이 있다면 그 곡에 맨 처음 나온 p와, 두 번째, 혹은 그다음 계속 나오는 p가 같은가요? 같다면 어떻게 같고 다르면 어떻게 다른가요?
🌏 지구에서 음악하기
음악의 위치?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현대 미술관과의 작업이 드디어 뉴욕 타임스퀘어와 삼성역 전광판에 올라갔다. 사실 떳떳하게 내 작업이 올라갔다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음악과 관련된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1)- 발레 피아노 반주자
올 초에 유학시험 합격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가을 개강을 앞두고 무엇을 하면서 재충전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다녔던 발레학원에 다시 등록했다.
여지원 소설 <내 인생은 무조인생>에서 드러나는 베넷 리머의 음악교육 사상
2학년 1학기에 음악교육론 수업은 내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음악이란 무엇인가. 박자, 선율, 화성이 본질일까? 기능, 목적이 본질일까?
예술 향유의 진화론
우리 세대를 ‘터치 세대’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음식점에도 키오스크 기기 ‘터치’를 통한 주문 방식이 도입 되었듯이, 오늘날의 소비 트렌드도 바뀌었다. 우리 세대를 ‘터치 세대’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음식점에도 키오스크 기기 ‘터치’를 통한 주문 방식이 도입 되었듯이, 오늘날의 소비 트렌드도 바뀌었다.
피드백과 비난은 구분되어야 한다.
나는 얼마 전까지 스타트업 마케터였고, 스물아홉 마지막 이십대의 한 해는 오로지 음악만을 위해 쓰고 싶어서 퇴사하고 프로듀서(겸 유튜버)가 되었다. 이 글은 내가 몇 년 전 미디작곡을 처음 시작했을 때 들었던 피드백을 가장한 끔찍한 비난에 대한 내용이다.
트리오 연주에 대한 고찰
악기 수가 많으면 다양한 조합과 웅장함에서 매력을 찾는다. 그러면 악기 수가 적다면 어디서 매력 포인트를 찾을까? 기밀한 합과 더 다양한 표현이라고 생각이 든다. 악기가 적은 만큼, 각 연주자들이 상상하고 표현하는 것들이 더 잘 들리니까. 서로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발전 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계속되는 계획 변동, 나와 현실의 대면
음악의 세계에 발을 들인 지 어언 10년. 대학에서 깨달은 능력의 한계, 작곡보다 교양과목 학점에 더 목숨을 거는 모습을 발견해 졸업과 동시에 작곡의 길에서 벗어났다.
무대란 무엇인가
솔직한 소통 공간 유치원 발표회를 시작으로 음대생이 된 지금까지, 70회가 넘는 무대에 섰다. 나에게 무대는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무대 위에서는, ‘나’라는 사람의 새로운 면을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
DeepComposer 사용기
작곡에 머신러닝을 적용하는 일은 이미 유행이 지나갔다 그래서 나같이 한물 간 사람이 하기 딱 좋다 Aws의 DeepComposer와 머신러닝에 적용할 midi파일만 있다면 쉽게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예술과 기술
최근에 비쥬얼 관련 강의를 보다가 예술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형태가 번한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한국에서 공부할 때는 듣지도 못했고 체감하지도 못했던 이 기술의 세계를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
어느 작곡과 학생의 무지(상)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17살에 만나 같이 음악 공부하며 지내온 우리는 모이면 꼭 고등학생 때 이야기를 하곤 한다. 모두 음대에 진학했고 비슷한 인생을 살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가고 있더라.
어느 작곡과 학생의 무지(하)
"어차피 같은 음악이야. 네가 이때까지 들어왔던 조성음악이 초콜릿, 사탕 같은 음식이라면 지금 쓰고 있는 현대음악은 굴..?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 어린애들한테 굴 주면 잘 안 먹잖아 초콜릿 먹지. 근데 자라나고 크면 굴도 맛있게 먹을 줄 알고 가끔 당기지 않니?"
✈️ 타국에서 익어가는 나의 음악
조바심이 드는 딸에게
세금 환급을 위해 꾸깃한 영수증들을 하나하나 펼치다보면 현타가 오는 때가 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지.’ 뭔가 하나 사려면 오십번 백번을 고민해고도 사지 않는 날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새 청소기 사고 싶은 친구는 그 자리에서 바로 최고급 무선 청소기를 결제해버린다. 별스타를 보면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 친구들, 결혼하며 아버님께 최고급 시계를 선물하는 친구들, 새로운 전자기기를 선물받은 친구들들들들이 보인다.
개강 첫 주의 마무리
개강 주간인 이번주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 월요일 오리엔테이션 때만 해도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뒤돌아보니 내일이면 주말이다.
소리수집가 II - 예민한 귀
미국에 도착한지 아직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개강 첫 날이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이 곳의 생활소음이 한국에 비해 많이 심한 편이라 깜짝 놀랐다. 지금 사는 곳은 처음보다는 덜 하지만, 대부분의 집들이 낡아서 방음도 잘 안되고, 무엇보다 에어컨 소리가 엄청나게 크다.
새내기 유학생 희망편
지난 절망 편에 어두운 이야기들을 적었지만 단점이 있다면 장점도 있는 법, 두 눈이 휘둥그레지고 가슴이 뛰는 일들도 많이 있다. 당장 다음 주에 내가 유튜브로만 보고 동경했던 지휘자의 리허설에 갈 수 있고, 청강을 갔던 수업에서 콘체르토 지휘 실습을 했는데 무려 협연자가 빈필 악장님... (!) 이었다. 클래식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유럽이라 유명한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많이 계신 곳이고, 그들의 공연도 상대적으로 자주, 쉽게 갈 수 있다.
💡 혼자만 알긴 아까우니까!
한국은 K-유교국? 알고보니 성별없는 ‘젠더프리 캐스팅’ 공연이 <해방직후>에 나왔다!
최근 성별을 초월한 젠더프리 캐스팅을 이용한 공연들이 하나둘씩 많아지고 있어요. 국립극단 <파우스트 엔딩>, <햄릿>, <아마데우스>등 의 작품들이 강렬한 캐릭터가 남성이 아닌 여성배우로 배치하므로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비올라 케이스에 우비를 씌워보자 ☂️
늦은 내돈내산 후기 Concertgebouw연주가 끝나고 앞으로 있을 spaceship(2018~, contemporary ensemble, den haag) 협연에 대비해 멤버들과 일주일 합숙연습을 빙자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저번주에 주문해놓은 택배!가 출발하는 날 아침에 똬 도착하여 고대로 들고 France La Housierre에 있는 숙소에서 리뷰를 시작해본다.
대금도 아니고 리코더도 아니고 ‘피리’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부터 계획했었던 제 (주)전공악기인 피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피리를 불고 있는 피리잽이 입니다. 이번 주 주제로 악기 소개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견이 너무 어려워요..
내 초견 실력은 정말 꽝이다. 때문에 유학 시험 중에 있었던 초견 시험은 정말 공포 그 자체였다. 당시 피아노 실력에 맞게 초견 시험 단계가 나뉘어있었는데 나는 내 수준(이라고 심사위원들이 생각하신)의 과제물을 잘 해내지 못해서 단계를 내렸다. 그리고 내게 가장 잘 다루는 악기가 피아노냐고 물어보셨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 때는 얼마나 숨고 싶었는지 모른다.
예술인의 권익보호 / 채용정보 관련 사이트 링크공유
1. 예술경영지원센터 > 일자리 정보 '예경센터'라고 불리는 이곳은 문화예술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허브같은 곳인데요! 일자리 채용공고가 물론 공연기획자나 하우스안내원 같은 경영 분야가 대다수이지만 연주자나 작곡가, 편곡자를 구하는 글도 심심찮게 올라오더라구요!! 뮤지트에서도 예경에서 주최하는 좋은 강연, 워크숍들 많이 소개하던데 평소에 자주 사이트 구경하시면서 필요한 정보 많이 뽑아가시면 좋을 거 같슴미다!! 😇
Rain Play List ☔️🌧🌦
요즘 비가 안오는 날이 없다. 괜히 마음이 쳐지고 눅눅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럴땐 역시 "비☔️" 노랠 들으며 기분을 다독이는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 내리는 날,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나를 위한, 나만의 비 노래 3곡을 소개해보려 한다.
미디(.midi) 파일에 관한 쓸데없는 이야기
1. 미디파일의 스펙은 7,80년대에 만들어졌다 1.1 그 당시는 일본 경제의 황금기로, 세계의 표준을 이끌겠다는 일뽕(?)과 일본 특유의 규격화에 대한 변태적인 집착으로 midi파일이 처음 만들어졌다. 1.2 그래서 midi 스펙에 대한 관리는 일본내 유명악기회사의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등 일본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AMEI, 야x하 등)